정수라는 1983년 데뷔해 '아! 대한민국', '환희', '난 너에게'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2CD로 제작됐으며, 기존 발표곡들의 새로운 편곡 버전과 신곡 두 곡이 수록됐다.
신곡 중 한 곡이자 타이틀곡인 '업고 업고'(Up Go Up Go)는 신나는 분위기의 EDM 라틴 댄스 곡으로, 작곡팀 씨유미스터가 작곡을, 작사가 이건우가 작사를 맡았다. 또 다른 신곡인 '어린 시절 나를 만났다'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정수라의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작곡가 오주연과 작사가 오주은이 작업에 참여했다.
정수라는 앨범 발매일인 오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도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이미 모두 팔린 상태다.
정수라는 "공연을 여는 것은 10년만이고,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15년 만인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