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성 예시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양식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이다.

최근 노르웨이 등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양식 산업은 가두리 등 접근성이 낮은 해상양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육상에서도 규모가 영세하거나 경험에 의존해 양식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양식 도입 및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수부는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양식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양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양식장을 조성하고 취·배수시설,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다음 달 31일까지 해수부 양식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 및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사업대상 지자체 1곳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실장은 "양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스마트양식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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