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고병원성 AI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해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AI 특별기동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특별기동방역단은 총 5개 팀 76명으로 구성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단장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방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특별기동방역단은 AI 의심환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초동방역을 지휘·통제할 방침이다.
특히 발생농장 반경 3Km 내 가금농가에 대한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지도·감독하고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 실태와 가금농장, 축산시설 점검을 실시하며 인접 지역과 역학 관련 대상에 대한 방역 지도·점검 등 초동방역을 총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각 지자체와 축산 관련 단체는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 밀집사육단지,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은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