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지국은 2833개 가운데 2437개를 복구했다.
유선전화는 가입자 약 23만 2000명 중 약 21만 5000 회선을 복구했다.
KT 관계자는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전화는 대부분 복구했다"면서 "다만 동케이블 기반 전화 회선의 경우 화재가 난 통신구 진입이 필요해 복구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KT는 소실된 광케이블과 회선까지 완전히 복구하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이번 통신장애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 치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