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5일 오후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1000명의 다이노스 팬들과 만났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행사다.
이동욱 신임 감독과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 채종범, 박석진 등 새 코치진이 팬들과 상견례를 했다. 박수현, 송명기, 전진우 등 신인 선수들은 정성껏 준비한 칼 군무로 경기에 앞서 먼저 팬들과 인사했다.
팬들은 나성범과 박민우, 김성욱, 구창모 등 간판 선수들을 중심으로 4개 조로 나뉘어 퀴즈 등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24명 선수들의 팬 사인회로 행사를 마쳤다.
본격적인 순서에 앞서 이재학 등 선수들은 팬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구단 기념품을 판매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이번 행사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NC는 내년 전지훈련으로 2019시즌을 시작한다.
NC는 올 시즌 중 김경문 감독이 사퇴하는 등 홍역을 겪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이어온 가을야구도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유영준 단장이 감독대행을 맡아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등 팀을 안정시켰다.
시즌 뒤 NC는 김종문 신임 단장 체제를 출범하며 이동욱 수비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 훈련 이후 손민한 수석 및 투수 코치, 이호준 타격, 이종욱 작전 및 주루 코치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쳐 내년 시즌을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