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승' 신지애, JLPGA 역사 새로 썼다

올해 역시 JLPGA에서 태극 낭자 강세

신지애. (사진=JLPGA 투어 홈페이지)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배희경(26)을 연장 첫 홀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2500만엔(약 2억5천만원)을 챙기며 JLPGA 투어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J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올해 신지애가 처음이다. 신지애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며 메이저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가 시즌 4승, 통산 20승째를 거둔 가운데 올해 JLPGA 투어 역시 태극 낭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안선주(5승), 신지애(4승), 황아름(3승), 이민영, 배희경, 유소연(이상 1승) 등이 이번 시슨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일본 4대 메이저 대회 역시 신지애가 3승을 거두고 유소연이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들이 모두 석권했다.

J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1승도 하지 못한 것은 2015년 이후 올해가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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