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다 스틸 기록을 갈아치웠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4점을 몰아넣은 배혜윤과 무려 22개의 스틸을 기록한 팀 수비력을 발판삼아 85대6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3승3패를 기록해 단독 3위를 지켰다. 4위 수원 OK저축은행(2승4패)과의 승차는 한 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고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주득점원 김단비가 1쿼터 도중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강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압박했고 무려 22차례나 가로채기를 해냈다.
여자프로농구 단일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배혜윤이 5개, 서덜랜드와 윤예빈이 각각 4개씩 스틸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 부천 신세계가 구리 금호생명을 상대로 수립했던 2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