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GP 파이널 4연패·올해의 선수 수상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자료사진=노컷뉴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4년 연속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4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훈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자예드 스포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결승에서 김석배(삼성에스원)를 65대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금메달을 획득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차 나서지 못한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 3번의 월드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제패했고 한해 세계 최강을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10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사상 최초로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를 달성했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2018 세계태권도연맹 시상식에서 이대훈은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역대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57kg급 이렘 야만(터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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