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어업자제구역이지만 우리측 구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오늘 우리가 북측에 개성연락사무소를 통해 유감을 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5시45분쯤 경북 후포선적 근해 통발어선인 S호(84t급)가 동해 북방 조업자제해역에 도착해 통발 어구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북한군에 검색당하고 나포된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다.
북한군은 통신기를 차단하고 선장을 제외한 선원 10명을 선실로 격리했으나 2시간여 뒤 "남북관계가 화해관계이니 돌아가라"며 해당 선박에서 하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