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名家' 쌍용차의 자신감… "안전이 최우선"

꿈의 소재로 불리는 기가스틸, G4 렉스턴에 달아 안전성 높여
렉스턴과 티볼리 동급 최다 에어백 장착 차량
쌍용차 " 'Safety First'의 기업가치 담아 가장 안전한 차 만들 것"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과 티볼리를 앞세워 정통 SUV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강한 내구성을 갖춰 '꿈의 소재'로 불리는 기가스틸을 G4 렉스턴 차체에 장착했고 '4TRONIC' 시스템을 전 모델에 달아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 꿈의 소재 '기가스틸' 장착한 G4 렉스턴

G4 렉스턴
쌍용차는 23일,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돕기 위해 G4 렉스턴 차체에 기가스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가스틸은 강한 내구성과 뛰어난 가공성을 갖춰 '꿈의 소재'로 불리는 소재로 10원 동전 크기로 1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주행 시 노면의 소음과 진동을 차단해 정숙성도 높인다.

쌍용차 심재홍 선임연구원은 "쌍용차의 경영철학인 '안전 우선'에 공을 가장 많이 들여 기가스틸을 42개월의 개발과정 끝에 G4 렉스턴에 적용하게 됐다"며 "G4 렉스턴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가스틸을 포함한 고장력강판을 81.7% 적용해 더 많은 구성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무게는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에도 안전을 위한 쌍용차의 역량이 담겼다.

쿼드프레임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데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590MPa급 초고장력 강판을 60% 이상 확대 적용해 강성은 높이고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쿼드프레임은 'Crash box zone' 설계를 통해 충돌에너지를 순차적으로 흡수하여 탑승자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G4 렉스턴은 지난 2017년 '한국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G4 렉스턴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급(GPa) 기가스틸을 적용한 것이다. 대다수 SUV는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하지만 쌍용차는 안전성과 더 나은 주행성능을 위해 차체에 초고장력강판을 포함한 고장력강판을 81.7% 적용했다.

티볼리도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91.9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충돌안전성 98.1%와 주행안전성 89%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소형 SUV 중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 4트로닉도 전 모델에 장착… "주행능력도 챙겼다"

2019 티볼리 아머 기어플러스
정통 SUV 브랜드로 자리 잡은 쌍용차는 오랫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4TRONIC' 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코란도 C와 티볼리 모델에는 '스마트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도로상태 및 조건에 따라 구동력을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배분한다.

G4 렉스턴을 비롯한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되는 '전자식 Part-time 4WD'는 주행 중 도로 조건이나 운전자가 직접 스위치를 조작해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식 Part-time 4WD 시스템은 험난한 산악지형을 주행하거나 큰 견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어 쌍용차는 다양한 안전장치와 주행 시스템으로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G4 렉스턴은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과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로 안전성을 높였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넣어 국내 SUV에서는 제일 많은 9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했다.

티볼리에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에어백이 적용됐다.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부상을 막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도 달렸다.

특히 동급 최초로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시 가슴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차단, 해당 부위의 상해를 방지한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쌍용자동차의 제품 개발 철학은 G4 렉스턴과 티볼리 각 브랜드에 그대로 녹아있다"며 "앞으로도 'Safety First'의 기업가치를 담아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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