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황의조가 한 팀에?…"감바 오사카, 영입 타진"

김영권. (자료사진)
일본 언론이 황의조가 활약하고 있는 J리그 감바 오사카가 수비수 김영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3일 "감바 오사카가 김영권을 영입하고자 교섭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영권이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호주에 머무는 동안 감바 오사카 강화부장이 호주로 직접 이동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김영권에게도 일본은 낯설지 않은 무대다. 지난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합류하기 전까지 오미야에서도 뛰었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주가가 폭등하며 유럽 진출설까지 나왔지만 소속팀 광저우가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이적은 진행되지 않았다.

광저우에서 전력 외로 분류돼 1군이 아닌 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영권의 입장에서는 감바 오사카로의 이적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택이라는 평가다.

현재 감바 오사카에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뛰고 있어 만약 김영권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팀 적응 역시 순조로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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