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귀향' 양상문 롯데 감독, 26일 취임식

오는 26일 취임식을 갖는 롯데 양상문 감독.(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양상문 감독의 취임식을 연다.


롯데는 20일 "오는 26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제 18대 신임 양상문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지난달 롯데와 계약금과 연봉 3억 원씩 총액 9억 원에 2년 계약했다.

2004, 2005년 거인 군단을 이끈 이후 14년 만의 복귀다. 양 감독은 이후 해설위원과 코치를 거쳐 LG 감독과 단장을 역임한 끝에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롯데 전 선수단 및 임직원이 취임식에 참석하고 유니폼과 모자, 축하 꽃다발을 양 감독에게 전달한다. 양 감독은 취임사를 발표한 뒤 종료 후 1층 인터뷰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양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휘해왔다. 포수 나종덕, 내야수 전병우, 투수 박시영 등 유망주 30명이 참가한 마무리 훈련 뒤 2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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