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요]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솔지와 함께 돌아온 EXID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싱글앨범 ‘알러뷰’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다섯 명 모두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2년 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뭉쳤다.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온 솔지를 포함한 5인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EXID는 21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싱글 '알러뷰'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솔지는 "너무나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화는 "다른 멤버들도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다.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을 보탰다.

LE는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라고, 혜린은 "팀의 메인보컬이 돌아와 기쁘다. 훨씬 더 안정적인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니는 "많이 설렌다. 요즘 어딜 가나 축하를 받고 있다"며 "솔지 언니와 함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솔지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싱글앨범 ‘알러뷰’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솔지는 2016년 말 갑산선 항진증 진단을 받은 뒤 2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 기간 동안 EXID는 LE, 정화, 하니, 혜린 4인 체재로 무대에 섰다.

솔지는 "활동을 쉬는 기간 멤버들과 팬들을 보지 못해 힘들었다"면서도 "제 자신을 돌볼 수 있었던 만큼, 인생에 있어서는 값진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활동 중단 기간을 돌아봤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선 "정상 수치가 된지 몇 달 됐는데 갑상선 항진증은 완치가 없다고 한다"며 "약은 먹지 않고 수치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관리 하고 있다. 앞으로 관리를 열심히 하면 계속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니는 "지금과 비교하면 4인조로 무대에 섰을 땐 뭔가 허전했던 것 같다. 특히 대기실에 있을 때 솔지 언니 특유의 웃음소리가 그리웠다"며 "언니가 돌아온 만큼 안정감이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싱글앨범 ‘알러뷰’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싱글앨범 ‘알러뷰’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들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활동을 펼칠 신곡은 멤버 LE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알러뷰'다.

LE는 "테크노 사운드 기반 곡이자 EXID가 처음으로 시도해본 사랑 노래다. 달달한 가사와 반전 있는 곡 구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솔지는 무대의상에 대해 "노출 없이 곡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은 수트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정화는 "멤버들이 열연을 펼친 뮤직비디오에도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알러뷰'로 '가장 EXID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혜린은 "EXID 하면 '걸크러시'이지 않나"라며 "사랑 노래지만 그런 부분을 빼놓지 않고 담았다"고 했다.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숨지지 않았다.

솔지는 "촉이 왔다. 오늘 무대를 하면서도 '노래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위에 오르면 팬들에게 '밥차'를 선물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