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1)양이 혀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양 부모는 "아이가 크리스마스트리 전선을 입으로 물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하고 터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혀 부위에 화상을 입은 A양은 응급처치 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에 각종 조명과 장식용 트리를 설치하는 가구가 많다"며 "전선 등으로 인한 화재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