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호' kt, 발빠르게 2019시즌 준비

샌디 게레로 kt 새 타격 코치.(사진=kt)
프로야구 kt가 이강철 감독 취임 뒤 발 빠르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새 외인 영입에 이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kt는 20일 "이강철 신임 감독이 취임하며 1군 코칭스태프는 전 포지션에 걸쳐 새롭게 구성됐다"고 밝혔다. 두산에서 자리를 옮긴 김태균 코치가 수석코치로, 투수 박승민(전 넥센 2군 투수코치), 불펜 이승호(전 SK 2군 재활코치), 배터리 박철영(전 LG 2군 배터리 코치), 작전 한혁수(전 LG 주루코치), 수비 박정환(전 롯데 수비코치) 코치로 선임됐다.


타격에는 밀워키 산하 더블A 타격 코치가 왔다.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은 샌디 게레로(Sandy Guerrero) 코치다. 타격 보조는 김강(전 두산 2군 타격코치) 코치가 맡는다. 트레이닝 파트는 기존 이지풍 코치가 맡는다.

퓨처스팀은 지난해까지 SK에서 주루, 작전 코치를 맡았던 김인호 코치가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됐다. 투수 최영필, 타격 조중근(전 경찰청 타격코치), 배터리 강성우, 주루 신명철, 수비 김연훈 코치로 확정했다.

잔류, 재활군 코치는 투수 정명원, 타격 최훈재, 배터리 윤요섭, 수비 한윤섭(전 신일고 코치)가 맡는다. 지난해까지 선수로 뛰었던 박기혁, 홍성용은 각각 1루 주루와 잔류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kt는 전날 도미니카 출신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Raul Alcantara, 26)를 영입했다.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 달러다. 신장 193cm, 몸무게 99kg 알칸타라는 평균 150km 초반의 빠른 공을 포함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이다.

2010년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알칸타라는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6~2017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했던 유망주다.

2017시즌까지 빅리그 2시즌 통산 13경기 2승 5패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19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 내쉬빌에서 불펜 투수로 주로 활약했다. 32경기 5승 7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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