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함서희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1 XX 메인이벤트 여성부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박정은과 맞붙는다.
2018년 로드FC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는 둘의 경기는 승자가 누가 됐든 의미있는 기록이 나온다.
함서희가 승리하면 로드FC 여성 파이터 최초로 2차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함서희는 지난해 6월 로드FC 039에서 쿠로베 미나(일본)를 꺾고 로드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12월 로드FC 045에서는 진 유 프레이를 KO로 쓰러뜨리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함서희는 1차 방어에 성공한 첫 여성 챔피언이기도 하다.
박정은이 승리하면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운다.
종전기록은 지난 3일 로드FC 050에서 이정영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할 당시 세운 만 22세 11개월 22일. 박정은이 12월 15일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면 만 22세 2개월 29일로 이정영의 기록을 9개월 앞당기게 된다.
함서희는 2007년, 박정은은 2015년 종합격투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함서희는 파이터로서 절정기고, 박정은은 한창 발전하는 중이다.
함서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박정은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사수할지, 박정은이 자타공인 넘버원 함서희를 누르고 세대교체를 알릴지 12월 15일 로드FC 051 XX 메인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