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권창훈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디종은 권창훈의 훈련 사진과 함께 "권창훈의 복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활짝 웃으면서 이번 주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5월20일 프랑스 리그앙 앙제와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 합류를 앞둔 시점.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월드컵은 물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도 좌절됐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프랑스 언론은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종은 꾸준히 권창훈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그만큼 팀 내 비중이 크다는 의미.
권창훈은 수술 후 한국에서 1개월 반 정도 회복에 전념했고, 이후 프랑스에서 차근차근 재활을 진행 중이다. 9월 근력 운동을 시작했고, 10월부터 러닝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사진도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 중인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