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으로 2018년 마무리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윤호근)이 겨울에 유독 잘 어울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으로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은 지난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제작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북경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었으며, 2012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13년, 2017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공연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립오페라단 대표 레퍼토리이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a)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초연 이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연출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 그리고 신선한 연출력으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르코 간디니가 맡았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를 비롯하여 서선영, 테너 정호윤, 이원종, 바리톤 이동환, 최병혁, 소프라노 강혜명, 장유리,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베이스 박기현, 박상욱 등 젊고 매력적인 실력파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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