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만 100억' 안선주, 4년 만에 JLPGA 상금왕 복귀

2010년과 2011년, 2014년 이어 통산 네 번째

2010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투에서 활약하는 안선주는 2018년 상금왕을 확정하며 통산 네 번째 상금왕에 등극했다. 안선주는 28차례나 일본무대에서 우승하며 누적 상금도 1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안선주(31)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을 탈환했다.

안선주는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25야드)에서 끝난 JLPGA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76만엔(약 76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안선주는 올 시즌 누적 상금이 1억7514만4885엔(17억5152만원)이 됐다.

올 시즌 종료까지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만 남긴 가운데 상금 2위 신지애(30)가 우승해야 상금왕 경쟁이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신지애가 4위로 대회를 마치며 둘의 격차는 약 3500만엔으로 리코컵 우승 상금 2500만엔보다 많이 벌어졌다.

이로써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JLPGA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JLPGA투어 상금왕이다.

안선주는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둬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통산 28승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투어 통산 5번째로 상금 10억엔(1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지희, 전미정이 안선주에 앞서 JLPGA투어에서 상금 10억엔을 넘게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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