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오는 19~21일 방미 중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여는데 잠정 합의하고 최종협의를 하고 있다.
이번 이 본부장 방미에는 통일부 교류협력담당 과장급 인사와 청와대 관계자 등 워킹 그룹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기관 인사들이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 본부장의 방미 기간 중에 워킹그룹 1차 회의가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워킹그룹 구성원들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워킹그룹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미고위급회담의 준비 상황과 남북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북한 철도공동조사 및 착공식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