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만큼 변화의 폭이 컸다. 손흥민의 자리에는 이청용이 섰고, 문선민(인천)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원톱은 황의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남태희(알두하일)이 선발 출전한다.
기성용, 정우영(알사드)이 모두 빠진 중원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황인범(대전)이 자리했고, 포백은 홍청(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늘어섰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