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1063곳 중 499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지난 15일이 '처음학교로' 신청 마감일로, 경기도교육청은 그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방해로 참여율이 저조하단 판단에 강경책으로 맞서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학급운영비와 원장 기본급보조금을 전액 삭감할 방침을 내세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발표 이후 지난 8일 기준 참여율 18.6%에서 28.3%p 올랐다.
하지만 전국 평균 참여율 56.54%에 밑도는데다 이 교육감이 예상한 60%선을 넘지 못한 결과였다.
경기교육청은 이에 따라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들을 상대로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한편, 미참여 유치원의 원아 모집일정을 별도 취합해 지역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