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퓨처스리그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연고지 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프로야구 최초로 2014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지역 명을 팀명(화성 히어로즈)으로 사용한 넥센이 2019시즌부터 고양시로 프랜차이즈를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넥센 박준상 구단 사장은 "화성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 밀착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새로운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05만 고양시민이 고양 히어로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고양 히어로즈는 관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통해 엘리트 야구 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