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승균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

추승균 감독. (사진=KBL 제공)
KCC 추승균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KCC는 15일 "추승균 감독이 자진사퇴한다. 최근 팀의 연패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고민했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해 자진사퇴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추승균 감독은 감독대행을 거쳐 2015년 5월 정식 사령탑이 됐다. 2015-2016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다음 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위.

KCC는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였다. 이정현과 하승진, 전태풍, 송교창 등에 브랜든 브라운, 마커스 티그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이었다. 하지만 현재 6승8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