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44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 시험을 보러 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문고리가 고장 나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문고리를 부순 뒤에야 수험생이 구조됐고, 이 학생은 시험장으로 제 시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밖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 가평역 앞 차량정체로 오도 가도 못 하던 수험생 4명을 고사장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경기지역 수험생 14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소방당국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차량 88대, 169명을 교통 혼잡지역, 시험장 등에 배치해 각종 지원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