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한국사는 평이"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 완화,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율 70% 수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11.20-26
12월 5일 수능 성적 통보

(왼쪽부터)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강래 출제위원장(전남대 사학과), 김창원 검토위원장(경인교대 국어교육과)이 2019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 출제위원단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강래 출제위원장(전남대 사학과)은 15일 브리핑에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하여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이고 기본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이번 수능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으로 고려하여 차등 배점했다.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이번 수능은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

또한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며, 접수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이다.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심사 기간을 거쳐 26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2019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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