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축구, U-17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0-4 완패

여자 축구 17세 이하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스페인에 완패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차루아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0대4로 크게 졌다.


한국은 2010년 여민지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 하지만 2012년과 2014년, 2016년 대회에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스페인은 유럽 예선 1위답게 강했다.

전반 17분 에바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6분 클라우디아 피나에게 실점했고, 후반 15분에는 파올라 에르난데스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 후반 20분 다시 피나에게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18일 캐나다, 22일 콜롬비아와 2, 3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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