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와 인문사회의학교실 등은 14일 '인공지능이 신앙을 가진다면?' 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종교에 미칠 영향 등을 짚어봤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에게 선택을 의존해야 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길 정도는 아니라면서, 윤리적 문제와 신앙의 영역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흡영 강남대 명예교수는 해외에선 인공지능이 종교의 영역을 침범하는 시도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간의 가치를 강조하는 신학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