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OCI공장서 질소 누출…"8명 부상"(종합)

공장측 "실외 수소제조시설 정비 위해 질소 주입 중 사고"

14일 오후 3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공장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A(62)씨 등 8명이 다쳤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3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8명이 다쳤다.


한 근로자는 "공장 내 수소제조시설에서 질소 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61)씨 등 8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관계자는 "실외 수소제조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질소를 주입했다"며 "근로자가 이를 모르고 근처에 갔다가 질소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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