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반올림, 조정위는 조정위가 이달초 발표한 중재안에 대한 당사자의 합의문 서명식을 오는 23일 갖는다.
또 삼성전자의 사과와 이행방안 발표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사과문에서 반도체 제조과정의 백혈병 발생 위험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는 정도의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협약식에서 낭독 형태로 이뤄지며 이와는 별도로 회사 홈페이지에 주요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이 사과와는 별개로 지원보상 대상자로 판정받은 피해자들에게는 최종 지원보상을 받는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된 서신 형식의 사과문을 우편 등의 방법으로 개별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양측은 협약식이 끝난뒤 올해안에 또는 늦어도 1월 초부터는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협의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