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문체부 조사 통해 봉사활동 서류 조작 시인

장현수. (박종민 기자)
장현수(27, FC도쿄)가 병역 특례 혜택 후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은 13일 체육공단 사무실로 장현수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현수는 봉사활동 서류 조작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장현수는 2016년 3월 특례 신청을 했고, 2015년 7월 생긴 규정에 따라 34개월 내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로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하면서 복무기간 5일 연장 처분을 받았다.

논란이 발생하자 대한축구협회도 공정위원회를 통해 장현수에게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과 벌금 3000만원 중징계를 내렸다.

장현수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장현수는 정상적인 봉사활동으로 인정 받은 348시간을 제외하고, 서류를 조작한 196시간 봉사활동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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