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맵택시, 수능일 "수험생 무료로 태워준다"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영등포역, 서대문역 등 10개 장소
서울시-서울경찰청-서울택시운송조합, 행정과 인력 등 편의 적극 지원

SK텔레콤은 오는 11월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수능길 부담을 덜기 위해 ‘티맵택시(Tmap 택시) 무료 수송 이벤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티맵택시(Tmap 택시)'를 무료로 태워준다.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서울지방경찰청-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수능일 오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티맵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6시부터 7시 30분까지 90분간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100대의 택시가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복궁역 3번 출구, 서대문역 1번 출구, 동대문역 10번 출구, 영등포역 3번 출구, 왕십리역 8번 출구, 한성대입구역 3번 출구, 청량리역 4번 출구(택시 정류장), 마포구청역 2번 출구,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 화곡역 1번 출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각 거점에 세워진 티맵택시 부스로 찾아가면 진행 요원의 도움을 받아 대기 중인 T맵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에 탑승한 학생들에겐 핫팩과 초콜릿 패키지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티맵택시 이용을 위해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준비된 100대의 택시에 대해 수송 거점에서의 주차 단속면제 등 행정상의 지원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시험장 주변 및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관리 및 112신고를 통한 수험생 긴급수송 요청 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경찰차가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등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수능 당일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와 안전 수송을 위해 이벤트 참여 티맵택시 기사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여지영 TTS서비스Unit장은 "최근 티맵택시 개편의 이유로 설명한 '마음으로 가는 티맵택시'의 일환으로 수능 수험생 수송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승객과 기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구상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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