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 대행. 레알 마드리드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앉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솔라리 감독과 계약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솔라리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된 뒤 10월30일부터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등이 거론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군을 이끌고 있던 솔라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급한 불을 껐다.

다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임시 사령탑의 임기를 15일로 제한한다.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를 탔다. 코파 델 레이 32강을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데뷔 첫 4경기 전승은 2009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이후 처음이다. 9위였던 프리메라리가 순위도 선두 FC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뒤진 6위까지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급하게 새 사령탑을 찾는 대신 솔라리 감독에게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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