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 명단 제외

황희찬. (이한형 기자)
황희찬(22, 함부르크SV)이 결국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히는 13일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호주 원정(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 최종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6일 FC쾰른전에 교체 투입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10월31일 DFB포칼 2라운드 베인 비스바덴전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결정했다. 정확히 허벅지 근육 부상이다.


함부르크 하네스 볼프 감독도 "황희찬을 A매치에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정우영(알사드)이 주세종(아산)으로 대체됐고, 김문환(부산)에 이어 황희찬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황희찬 역시 김문환과 마찬가지로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초 명단을 26명으로 꾸렸다. 김문환, 황희찬이 빠졌지만, 24명이다. 나머지 자원으로 충분히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