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중학교 교복과 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과 시의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중학교 교복 고등학교 수학 여행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수학여행을 통해 가장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도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이 '귀중한 보물'"이라며 "이들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드릴 뿐 아니라 고교 무상교육 시대를 열어가는데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교복의 경우 내년부터 생애 첫 교복을 입게 될 모든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동복과 하복 1벌씩 지급한다.
2019학년도부터 부산지역 171개, 중학교 입학생 2만4천318명이 첫 혜택을 받게 된다. 내년도 소요예산은 74억 5천400만원이다.
수학여행비는 초·중·고의 수학여행을 가는 학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2020년에는 중학교 2학년까지, 2021년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원한다.
지원액은 내년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1인당 17만원, 중학교는 17만3천원, 고등학교는 32만 4천원까지다. 내년도 소요예산은 98억 3천8백만원이다.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 10월 26일 '학생 교복지원 조례안'과 '학생 현장 체험학습 활동 지원 조례안'을 통과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