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마야코바 공동 10위…첫 승은 다음 기회에

김민휘. (사진=IMG 제공)
김민휘(26)가 결국 맷 쿠처(미국)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16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통산 준우승만 세 차례 있는 김민휘의 첫 승 기회. 김민휘도 "사실 주말에 챔피언조나 그 전 조에 페어링이 자주 되긴 했다. 이제는 우승할 때가 됐다. 트로피를 들 때가 된 것 같아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했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 김민휘는 챔피언 쿠처에 6타 뒤진 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쿠처가 정상에 올랐다.

쿠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줄여 최종 22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1타 차. 2014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4년7개월 만에 거둔 통산 8승째다.

김시우(23)는 최종 12언더파 공동 26위, 강성훈(31)과 이경훈(27)은 11언더파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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