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35일 만에 시즌 5호 어시스트 배달

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트위터)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35일 만에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3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킹슬리 쉰들러의 골을 도왔다.

10월6일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전 이후 35일 만에 기록한 시즌 5호 어시스트다.

이재성은 4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지난 3일 잉골슈타트전에서 복귀했다.


이재성은 4-3-1-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홀슈타인 킬의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6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아 쉰들러에게 건넸다. 수비수 없이 찬스를 잡은 쉰들러는 오른발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9분 필립 클레멘트, 전반 41분 벤 졸린스키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6분 야니 세라, 후반 29분 알렉산데르 뮬링, 후반 35분 쉰들러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성도 4대3으로 앞선 후반 44분 하인츠 뫼어셸과 교체됐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빠진 뒤 동점골을 내줬다.후반 45분 졸린스키에게 동점골을 헌납해 승리를 놓쳤다. 4대4 무승부. 홀슈타인 킬은 4승6무3패 승점 18점 9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파더보른과 공방 끝에 4-4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은 시즌 4승 6무 3패(승점 18)로 파더보른과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파더보른 +2, 홀슈타인 킬 +1)에서 뒤져 9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홀슈타인 킬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6분 쉰들러가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파더보른의 골망을 흔들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1-3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 중반부터 야니-루카 세라와 알렉산데르 뮬링, 킹슬리가 차례로 한 골씩을 넣으면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45분 파더보른의 벤 졸린스키에게 동점 골을 헌납해 승부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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