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호주 SCC(Smart Community Consortium Pty. Ltd.),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등 3자간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석하 학장, SCC 앤드류 한(Andrew Han) 대표를 비롯해 아나스타샤 팔라쉐이(Annastacia Palaszczuk)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와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KT의 스마트 시티, 스마트팜 등 ICT 노하우와 서울대학교의 농업생명분야 연구개발 역량, SCC사의 차세대 생명 신소재 등 개발사업 역량을 토대로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향후에는 퀸즐랜드주에 스마트팜 구축 및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급 등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는 협약식에서 스마트 커뮤니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서울대학교 및 SCC와의 협력을 통해 KT가 한국에서 인정 받은 스마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호주 퀸즐랜드주에 현지화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과 더불어 앞으로 퀸즐랜드뿐 아니라 호주 전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석하 학장은 "장기간에 걸친 서울대와 KT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호주의 스마트 커뮤니티를 지속가능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고급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CC 앤드류 한 대표는 "호주의 생명자원을 토대로 KT의 ICT 역량을 더해 퀸즐랜드주에 스마트 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