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일대기 영화 ''W.'' 개봉박두

헐리우드의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作, 오는 17일 美전역에서 개봉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W.''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11월 4일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18일 앞두고 개봉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W.''는 헐리우드의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톤 감독은 그동안 역대 대통령을 다룬 영화 ''JFK''(1991년), ''닉슨''(1995년)과 TV 단막극인 ''레이건이 저격당한 날''(2001년)등을 제작했다.


당초 제목이 ''부시''였다가 ''W.''로 바뀐 이번 영화의 부제는 ''부시 대통령의 삶과 유산''이며, ''W.''는 부시 대통령의 영문 이름인''George W. Bush''에서 따왔다.

영화 제작사인 ''라이언스게이트''는 "이번 영화는 부시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면서 "술주정뱅이에서 ''세계의 대통령''이 된 그의 변신과정, 부인과 신앙심을 얻게 된 과정, 이라크 침공을 결정하게 된 과정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톤 감독은 지난 5월 "이번 영화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사실을 나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영화 JFK나 닉슨보다 가벼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영화 ''W.''에 대해 정치적 영화라기 보다는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부시 역에는 조쉬 브롤린(Josh Brolin), 부인 로라 부시 역에는 엘리자베스 뱅크스(Elizabeth Banks), 딕 체니 역에는 리처드 드라이퍼스(Richard Dreyfuss),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역에는 댄디 뉴턴(Thandie Newton),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 역에는 스콧 글렌(Scott Glenn)이 각각 캐스팅됐다.

한편 부시 대통령을 다룬 영화는 그동안 수십 편이 제작됐으며 특히 2004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화씨 9/11''은 대선 직전에개봉되면서 부시의 재선 가도를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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