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8일 "김재환이 추가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이나 주사 처방 없이 자연 치유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전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KBO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을 소화하다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구단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라 판단해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김재환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이날 재검진을 받았다.
두산은 "향후 통증 정도에 따라 김재환의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KS 1~2차전에 선발 출전해 타율 5할(8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