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소연 "롤드컵 결승 무대, 신선한 경험"

미연(왼쪽), 소연(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K/DA'(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게임 캐릭터들과 한 무대,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은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소연의 말이다.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은 지난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두 멤버는 미국 출신 가수 매디슨 비어·자이라 번스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속 K팝 걸그룹인 'K/DA'로 변신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연, 소연, 메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는 각각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인 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이사 캐릭터를 맡았다. 무대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들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롤드컵' 결승이 끝난 이후 유튜브를 통해 이들이 가창자로 참여한 'K/DA'의 데뷔 싱글 '팝/스타'(POP/STARS)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14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별한 무대와 뮤직비디오로 주목받고 있는 미연과 소연은 CBS노컷뉴스에 "정말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 그리고 게임 속 캐릭터들과 한 무대를 펼쳤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한 경험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공개 3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엄청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놀랍다"고 덧붙였다.

아리 캐릭터를 맡은 미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게임을 직업 플레이 해봤다. 아리는 플레이 할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였는데 특히 '매혹 스킬'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아칼리 캐릭터를 맡은 소연은 "저 역시 게임을 해봤는데 아칼리는 쿨하고 시크한 느낌이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곡을 녹음할 때 그런 매력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한편, 미연과 소연이 속한 6인조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5월 첫 데뷔해 '라타타'(LATATA), '한'(一) 등의 곡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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