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3명 '면접 노쇼'…절반은 후회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 정도가 면접 노쇼(No-Show)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2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6.9%가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면접통보를 받고서도 사전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면접에 불참했던 이유는 '면접 전 해당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연봉, 복지 등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회사 면접 일정과 겹쳐서(27.5%)'가 2위를 차지했고, '묻지마 입사지원으로 그 회사 입사 의사가 별로 없어서(11.3%)', '면접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받아서(11.0%)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전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했던 기업으로는(*복수응답) △중소기업이 응답률 70.3%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기업(14.1%)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8.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면접 노쇼 횟수는 △1회가 54.1%로 가장 많았으며, △2회 (30.6%) △3회(8.9%) 등의 순이었다.

면접 노쇼 경험이 있는 취준생 46.5%는 면접에 불참하고 후회했다고 응답했다.

후회했던 이유로는 △내 자신 스스로가 의지박약이라고 느껴져서(27.6%) △포기하고 봤던 다른 기업 면접들에서 불합격해서(27.0%) △실전 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19.7%) △알고 보니 괜찮은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17.8%) △동종업계 기업에 입사지원 시 평판이 안 좋을 것 같아서(7.2%)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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