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What a 따뜻한 welcome for iPhone XR, iPhone XS and Apple Watch Series 4 in Korea this weekend! 고맙습니다! Hope you enjoy!(이번 주말 한국에서 아이폰XR, 아이폰XS, 그리고 애플 워치 시리즈4에 대한 정말 따뜻한 환대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겨주세요!)"라며 한글 '따뜻한'과 '고맙습니다'를 함께 써 의미를 더했다.
지난 30일 뉴욕에서 열린 애플 이벤트 이후 올린 첫 메시지로 2일부터 한국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워치4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1호점 개장 이후 국내 처음 공식 출시된 신형 아이폰XS 시리즈 및 아이폰XR은 첫 날에만 약 12만대 개통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워치 4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CEO는 아이폰XS맥스(512GB)와 워치4(약 250만원 상당)를 구입한 1호 고객과 아이폰XR을 만져보는 고객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한국 트위터리안들은 국내에서 구입한 아이폰 인증샷을 올리거나 한국에서 애플페이(Apple Pay)를 활성화시켜달라는 주문을 남기기도 했다.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OLED) 아이폰XS는 64GB 모델 137만원(부가가치세 포함), 256GB 모델 158만원, 512GB 모델 185만원이다.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OLED) 아이폰XS맥스는 64GB 모델 150만원, 256GB 모델 171만원, 512GB 모델 198만원이다.
6.1인치 리퀴드레티나 디스플레이(LCD)를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XR 출고가는 64GB 모델 99만원, 128GB 모델 106만원, 256GB 모델 120만원이다.
신형 아이폰에는 모두 페이스ID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했고, 아이폰XS·XS맥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3가지 색상을, 아이폰XR은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