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 자격을 얻었지만 오는 11일까지 내년도 선수 충원 계획을 내놓지 못하면 승격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연맹 이사회는 아산이 충원안을 내놓지 못했을 때 승격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 결정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결정한다.
아산이 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면 2위를 확정한 성남FC가 1부로 승격한다. 앞서 아산은 연맹에 공문을 보내 "경찰청이 선수 모집을 중단하기로 한 만큼 프로연맹이 결정하는 방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아산은 선수가 충원되지 않으면 전역자가 나오는 내년 3월에는 클럽 자격 최소 인원인 20명에 6명이 모자라는 14명만 남아 선수단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