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이동국, 501경기 출전…필드 플레이어 공동 1위

501경기째 출전한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40, 전북)의 발걸음이 곧 기록이다.

이동국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108 35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로페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그 통산 501경기 출전이다. 이미 역대 네 번째로 5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동국은 501경기 출전과 함께 김기동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위 김병지(706경기), 2위 최은성(532경기) 모두 골키퍼. 필드 플레이어로서는 김기동과 공동 1위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전북은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동국의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은 시간 문제다.


이동국은 기록의 사나이다. 이동국은 501경기 215골로 K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위 데얀(수원, 184골)과 격차는 무려 31골. 올해 13골로 10년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도움 부문에서도 75개로 염기훈(수원, 103개)에 이은 2위다.

전북은 3대1로 울산을 격파했다.

전반 22분 손준호, 전반 31분 한교원이 연속 골을 넣었다. 전반 33분에는 김진수가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주니오에게 실점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울산은 16승11무8패 승점 59점으로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한편 승격팀 경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17승10무8패 승점 61점 2위. 수원이 포항에 1대3으로 패해 승점 49점에 머물면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져도 최소 3위를 기록하게 된다.

대구는 갈 길 바쁜 서울과 1대1로 비겼다. 대구는 12승7무16패 승점 43점을 기록,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현재 순위는 8위.

서울은 최용수 감독 복귀 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2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8승13무14패 승점 37점으로 여전히 강등의 위험이 남아있다. 11위 인천(승점 33점)과 격차는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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