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남북군사당국은 11월 1일부터 철수 GP(11개소)에 대한 일일 철수 진행상황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교환·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4일 오전부터 2일간 상호 합의한 11개 철수 GP에 대한 명확한 식별·검증을 위해 남북의 모든 시범철수 GP에 황색수기(4m×3m)를 게양했다"고 전했다.
수기게양은 남북군사당국이 상호 GP 철수진행상황을 명확히 관측·확인해 나감으로써 상호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명시된 여타조치와 함께, 11월말까지 GP 병력·장비 철수 및 완전파괴 조치를 완료하고, 12월 중 상호 검증 절차 등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