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우표 원천 차단, 일반인도 심의에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우표위원회 국민위원 2명 첫 공모키로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우표위원회 국민위원 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우표위원회는 기념우표 발행안건을 심의하고 우표 발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한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하는 국민위원은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 후보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본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 등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본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12월에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우본은 우표 행정의 투명성과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표위원회 위원 수를 13명에서 이번에 20명으로 확대했다.

국민위원을 제외한 위원 18명은 예술계 등 인사 중에서 우정사업본부장 추천으로 선임된다.

이에 앞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박정희대통령 탄신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취소'와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출시'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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