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은 스테판 지겔과 3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짤막한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김혜선의 동료인 코미디언 정승환과 서태훈이 맡았고, 축가는 KBS 26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들과 친구 부부가 맡았다.
올해 4월, 동료 코미디언 안소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던 김혜선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독일인 예비 신랑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독일 유학 중 친구 소개로 만나 2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2011년 KBS 2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혜선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최종병기 그녀', '봇말려', '으샤빠샤', '불편한 진실', '핑크레이디', '취해서 온 그대', '뿜엔터테인먼트', '구린라이트'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서울액션스쿨 스턴트 13기를 수료하고, 점핑피트니스 국제 강사 고급 자격증을 딴 김혜선은 2017 세계경찰무도연맹 경찰무도 대전-충남-세종협회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