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133명의 개인과 단체 포상

홍종학 장관 "내년을 소상공인 혁신의 원년 삼아 경쟁력 향상 중점 지원"

소상공인대회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서민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소상공인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소상공인 주간' 기념행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소상공인인이 살아나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내년을 소상공인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회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아 개최된 이번 소상공인 대회는 2006년부터 정부와 소상공인이 함께해 온 최대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공자 시상식, 기능경진대회, 우수제품 판매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유공자 포상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유공단체 등 모두 3개 부분에서 총 133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유)슬지제빵소 김갑철 대표가 특허받은 찐빵 수출 등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국장례협동조합연합회 송장우 회장은 한국 상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고 소상공인의 복리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육성 공로자 부문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사)한국조리협회가 다양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직업능력 개발과 외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창의를 발현하고 있다"면서 "민간의 창의가 더욱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민과 관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운 대전환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장 옆에서 열린 뷰티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서는 메이크업, 헤어아트 부문 등 11개 부문에서 수 백명이 경연을 벌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는 뷰티세미나, 한 해 동안 뷰티산업을 빛낸 아티스트를 초청해 시상하는 뷰티어워드, 경진대회를 마친 모델들의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한편 우수제품 판매관에는 30여 개 협동조합, 소공인 등의 제품이 전시됐고 체험관에서는 떡 만들기, 꽃 만들기, 포장 체험 등 업종단체별 특색을 살린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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