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부인 출석) 동영상을 보면 기자 질문에 답을 못 드려 죄송하다. 길을 비켜달라는 뜻으로 한 말이 분명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마치 (문제의) 트위터 사안에 대해 죄송하다 한 것일 수 있다는 뉘앙스...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의 부인 김씨는 2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에 위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란 짧은 답변을 하고 곧바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생각 등 다른 질문에는 옅은 미소를 보였을 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김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번째다.